촌평

 

김유동 『충적세 문명』, 도서출판 길 2011

문명에 대한 비극적 사유, 그 너머에는

 

 

안재원 安在源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 numeniu@snu.ac.kr

 

 

2833책을 읽는 내내 후회했다. 제목만 보고 덜컥 서평을 맡겠다고 한 것 말이다. 아닌 게 아니라, 책은 일단 양적인 면에서도 큰 산이었고, 내용에 있어서도 큰 바다였다. 허나, 약속은 약속인지라 책을 항해하던 중에 들었던 몇 단상으로 서평을 대신하고자 한다.

저자 김유동(金裕東) 교수의 이름은 들어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를 만난 적도, 그의 책을 읽은 적도 없다. 『충적세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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