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웹북으로 보기 스크랩 교육시평 자사고 논쟁, 그 해법을 묻다 이광호 李光鎬 (사)함께여는교육연구소장 yeekho@gmail.com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에 대한 비판적 인식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주로 진보진영에서 제기하는 비판의 논거는 자사고가 계층 간 단절과 학교 서열화를 부추기고, 결국 특목고·국제학교와 마찬가지로 교육을 통한 계층의 대물림 현상을 고착화한다는 것이다. 도입 당시 이명박정부가 내건 ‘학교 다양화’의 기치와는 정반대로, 획일적 입시경쟁을 강화한다는 비판도 있다. 교육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조사에 의하면 대부분의 자사고에서 국·영·수 교과수업의 비율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