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제14회 창비신인시인상 수상작

 

손유미 孫柔美

1991년 인천 출생. 동덕여대 문예창작학과 재학. w0thsdbal0w@hanmail.net

 

 

 

장마의 딸

장마는 당신

참 예쁜 당신의 이름

 

 

내가 낳았을 리 없는 장마의 딸.

너만 오면 예보에도 없던 장마가 시작이 돼.

이불이 마르질 않잖니.

축축한 불행 위에서 자는 건 이제 지겹구나.

 

흥건한 웅덩이를 보고 질색하는 나의 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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