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일 金重一

1977년 서울 출생. 200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국경꽃집』 『아무튼 씨 미안해요』가 있음. ppooeett@naver.com

 

 

 

토요일엔 헌화를

 

 

지난 봄 그물 같은 비가 내게 던져졌다 토요일이었다

아직 나는 그 빗속의 토요일에 갇혀 있다

온몸 구석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