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웹북으로 보기 스크랩 시 김정환 金正煥 1954년 서울 출생. 1980년 『창작과비평』으로 등단. 시집 『지울 수 없는 노래』 『텅 빈 극장』 『해가 뜨다』 『유년의 시놉시스』 『거푸집 연주』 등이 있음. maydapoe@hanmail.net 내 몸에 1. 일본 냄새 분명 씻는 것이지만 씻어도 씻어도 씻은 것 아닌, 아주 지워지지는 않는 특성 너머 본성에 늘 달하려 하지만 늘 실패하는 말린 다시마 냄새, 가장 깨끗한 여인의 샅의, 자연스레 열린 만큼 열려 있으나 사랑도 침은 너무 숭하다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