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글

  • “시민여러분, 장애인도 시민으로 함께 살게 해주십시오” 이재민
    최근 한 지자체와 가진 면담 중 담당 공무원의 발언이 머리에 계속 맴돈다. “1년에 7~8곳 (턱을) 제거하는 사업을 진행중이다. 그런 곳을 찾아서 가면 되지 않겠나.”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에 따르면 접근, 즉 이동할 권리는 기본권이다. 장애인이 자립하기 위해, 사회의 모든 영역에 참여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보장되어야 하는 권리로,…
    2023.01.17

  • 어떻게 이동할 것인가? 자동차에 납치된 위기의 도시에서 철학하기 김현우
    ‘철도 덕후’이자 과학철학을 전공한 이가 기후위기를 진지하게 말한다. 전현우의 『납치된 도시에서 길찾기: 이동의 위기 탐구』(민음사 2022) 이야기다. 그는 전작 『거대도시 서울 철도: 기후위기 시대의 미래 환승법』(워크룸프레스…
    2023.01.10

  • 꺾이지 않을 결심 김해자
    김해자
    보름여 영하 10도가 넘어가던 즈음, 털이 젖어 몸에 딱 달라붙은 깡마른 고양이가 빙판길을 올라갔다. 어디를 다쳤는지 걷는 것도 비칠비칠 부자연스러웠다. 눈더미 위에서 저를 보는 시선을 느꼈는지…
    2023.01.03

모든 글

  • [신년칼럼] 살던 대로 살지 맙시다 백낙청 2022.12.30

    나라의 주인이신 시민 여러분, 백낙청TV 시청자와 창비주간논평 독자 여러분. 연말이면 ‘신년칼럼’이라는 것을 써왔습니다. 이번 칼럼은 제가 얼마 전에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기에 동영상으로도 올립니다. 아무쪼록 새해에 모두 건강하시고 […]

  • 10·29 이태원참사와 재난자본주의 이태호 2022.12.20

    “내 동생이 왜 그곳에 갔는지 물을 것이 아니라 왜 돌아오지 못했는지를 물어야 합니다.”_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 인터뷰 10·29 이태원참사가 일어난 지 53일을 맞는다.(12월 20일 기준) 막을 수 […]

  • 가족관계의 본질과 국가의 책임을 묻다: 자녀가 있는 트랜스젠더의 성별정정 판결에 붙여 나영정 2022.12.20

    자녀에게 무관심하거나 정서적인 폭력을 행사하는 아버지와 자녀와 민주적인 관계를 맺고 돌봄에 정성을 쏟는 ‘아버지’였던 어머니 중에서 국가는 누가 자(子)의 복리를 침해한다고 판단하는가? 우문이다. 하지만 전자의 경우 시민적 […]

  • 팔지 마, 공공의 땅! 용산정비창의 미래 이원호 2022.12.13

    새 정부 들어 시민들의 상식과 다르게 단어들이 쓰이며 오염되는 경우가 많은데, 지난 11월 11일 기획재정부의 발표도 그중 하나다. 정부의 ‘공공자산’ 매각 방침. 공공자산이란 ‘공공이 보유한 국민의 재산’일 […]

  • 토대는 정치불신, 목표는 정권보위: 윤석열정부의 기본 성격에 대하여 강경석 2022.12.06

    출범한 지 7개월을 지나는 시점임에도 현 정부가 대체 무얼 하려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정부가 이런저런 ‘깃발’을 들어도 국민들이 큰 관심을 갖지 않는 경우는 있었지만 지금은 […]

  • 참사 이후의 질문들 백지연 2022.11.29

    10월 29일 저녁 핼러윈을 즐기려는 인파가 몰린 서울 이태원 골목에서 순식간에 수많은 압사 사상자가 발생했다(사망 158명, 부상 196명, 2022.11.15 기준). 10만명의 인파가 예측되는 도심 행사였지만 당일 현장에는 […]

  • 중국 인민의 저항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홍명교 2022.11.22

    지난 2년 10개월에 걸친 팬데믹 시기, 서구는 전염병 통제에 무력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중국정부는 강력한 국가동원 시스템으로 시민의 이동과 언론을 차단함으로써 방역률을 높였고, 그 효과에 기대서 더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