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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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숙 崔英淑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1992년 『민족과 문학』에 「회복기의 노래」 외 9편을 발표하면서 시단에 나왔다. 첫시집 『골목 하나를 사이로』(1996)에서 시인은 예민한 촉수로 생명의 움직임을 포착해내는 긍정적인 슬픔의 시세계를 보여주었다. 병마와 싸우며 죽음을 예감하면서도 고통의 일상을 그러안고 마지막까지 시에 대한 열정을 내보이던 시인은 2003년 10월 29일 확장성 심근증, 루프스 등의 합병증으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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