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高銀
Ko, Un
고은 高銀 Ko, Un
1933년 8월 전북 군산에서 태어나 18세의 나이에 출가하여 수도생활을 하던 중 1958년 『현대시』 『현대문학』 등에 추천되어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첫시집 『피안감성』(1960)을 펴낸 이래 고도의 예술적 긴장과 열정으로 작품세계의 변모와 성숙을 거듭해왔다. 시선집 『어느 바람』, 서사시 『백두산』(전7권), 연작시편 『만인보』(전30권), 『고은 시전집』(전2권), 『고은 전집』(전38권)을 비롯해 150여권의 저서를 간행했고, 1989년 이래 영미ㆍ독일ㆍ프랑스ㆍ스웨덴을 포함한 약 20여개 국어로 시집ㆍ시선집이 번역되어 세계 언론과 독자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만해문학상 대산문학상 중앙문화대상 한국문학작가상 단재상 유심작품상 대한민국예술원상 등과 스웨덴 시카다상, 캐나다 그리핀공로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세계시단으로 영역을 넓혀 활동하고 있다. 민족문학작가회의 회장,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의장, 버클리대 한국학과 방문교수, 하버드 옌칭연구소 특별연구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위원회 이사장이며, 서울대 초빙교수 및 단국대 석좌교수로 재직중이다. 연작시편 『만인보』는 시인이 1980년 신군부에 의해 남한산성 육군교도소 특별감방에서 수감되었을 때 구상한 것이다. 1986년 1권을 출간한 이래 25년 만에 전30권(총 4,001편)으로 완간되는 『만인보』는 한국문학사뿐만 아니라 세계문학사에서도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기념비적인 역작이다.
Ko Un, a Buddhist monk who turned a poet and pro-democracy activist, was born in Gunsan. His formal education was interrupted by the outbreak of the Korean War, and Ko Un joined monastic order in 1952 as the head disciple for Zen Master Hyobong. For the next ten years until he left the order, Ko un traveled around the country, immersing himself in self-discipline and spiritual cultivation. Ko began to write poetry during this period, but it was not until the mid-1970s that he emerged from the nihilism and transformed himself into a passionate voice against social injustices. Ko tackled contemporary political issues and expressed a fierce determination to overcome Korea’s tragic history. A prolific author of more than 150 volumes of poetry and essays and fiction, Ko has also been politically active, serving as a central committee member of the National Association for Reclaiming Democracy, president of the Association of Writers for National Literature, and as chairman of People’s Arts Association for Korean Artists. He was a Yenching Institute research fellow at Harvard University and a visiting professor at 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 Ko’s poetry has been translated into more than ten languages including Swedish, German, French and Japanese, and has brought him numerous awards, including 1974 Korean Literature Award, 1988 Manhae Literature Prize and 1991 JoongAng Grand Prize for Culture.
저자의 모든 계간지 글
- 신발 한켤레 [2016 봄] 통권 171호
- 소원 외 [2012 봄] 통권 155호
- 만물 혹은 만인: 『만인보』를 마치면서 [2010 여름] 통권 148호
- 뒷산 외 [2009 겨울] 통권 146호
- 정박하지 않는 시정신, 고은 문학 50년 [2008 가을] 통권 141호
- 아침 외 [2007 봄] 통권 135호
- 비닐봉지 외 [2005 봄] 통권 1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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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록 외 [2002 여름] 통권 116호
- 미당 담론 [2001 여름] 통권 112호
- 오늘의 문학을 생각한다 [2000 겨울] 통권 1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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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와 나무들 숲을 이루어 [1998 여름] 통권 100호
- 시가 많은 시대의 시읽기 [1996 겨울] 통권 94호
- 시 속의 나 [1996 가을] 통권 93호
- 시집 몇권과 더불어 [1996 여름] 통권 92호
- 한반도 시편 외 [1996 봄] 통권 91호
- 이즈막의 책 몇 권 [1994 봄] 통권 83호
- 낙조 외 [1993 가을] 통권 81호
- 미래를 여는 우리의 시각을 찾아 [1993 봄] 통권 79호
- 한번 있던 것은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1992 봄] 통권 75호
- 해금강 외 [1991 봄] 통권 71호
- 문학이 이끄는 사회와 역사 [1990 봄] 통권 67호
- 임진강 하류에서 [1989 겨울] 통권 66호
- 이 죽음으로 해방이여 살아오라 [1988 가을] 통권 61호
- 최근의 내 작업에 대하여 [1988 여름] 통권 60호
- 뼈이야기 외 [1985 부정기간] 통권 57호
- 민족문학의 행방 [1978 겨울] 통권 50호
- 내가 생각하는 민족문학 [1978 가을] 통권 49호
- 푸른하늘 외 [1978 여름] 통권 48호
- 뜻 외 [1977 봄] 통권 43호
- 임종 외 [1975 봄] 통권 3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