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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연재

김세희 장편연재

    • 7회 New “앞으로는 적금도 들고 돈 아껴야지. 토요일도 파주까지 택시를 타고 오고 말이야.” 다들 무슨 소리인가 하고 부장님과 나를 번갈아 쳐다봤다. “부장님이 집 보러 같이 다녀주셨어요.” 그렇게 말하자 선배들은 놀란 표정이었다. “어머, 부장님. 진짜 자상하세요.” 현미 선배가 두 손을 맞잡고 말했다. 선배의 두 눈이 반달 모양이 되었다. 그녀는 부장님이 자기 이상형이라고 말하곤 했다. 부장님처럼 다정하고 가정적인 남자를 만나는 게 꿈이라면서. 그녀가 그런 말을 하면 분위기가 조금 껄끄러워질 때도 있었지만 아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