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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 사태, 한국의 책임과 역할은 구정은
    9·11, 10·7, 8·31. 암호 같은 이 숫자들은 이번 세기에 들어와 유라시아 내륙의 척박한 나라 아프가니스탄을 불길 속으로 몰아넣은 날짜들이다. 2001년 9월 11일 미국의 심장부에서 테러범들이 초유의 테러공격을 저질렀다.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아 미국은 아프간 폭격을 시작했고, 아프간 탈레반 정권은 수도 카불을 버리고 도망쳤다. 3년간의…
    2021.09.01

  • 우리는 난민에게 곁을 내어줄 수 있는가? 구기연
    ‘미라클 작전’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8월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현지인 조력자와 가족 377명이 기적처럼 한국에 도착했다. 이들은 수년간 주아프간 한국대사관, 한국병원, 직업훈련원 등에서 근무한 이들의…
    2021.09.01

  • 부동산 대혼란,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일영
    부동산 문제로 평범한 국민들의 고통이 심각하다. 현실을 보면 정책 실패를 부인하기 어렵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 시장이 할 일, 국가가 할 일을 잘 구분하지 못한 것이 정책 실패의…
    202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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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들이 잘 자라는 나라 백지연 2021.08.18

    은유 작가의 『있지만 없는 아이들』(창비 2021)은 눈앞에 ‘있지만’ 서류에 ‘없는’ ‘투명인간’의 삶을 사는 미등록 이주아동 이야기를 우리에게 소상히 들려준다. 국내에 있는 미등록 이주노동자는 20~30만명, 미등록 이주아동은 2만명 […]

  • 무, 배추 싱싱하기가 이리 어렵습니다 정은정 2021.08.11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매국노 이완익은 자신이 원했던 외무대신이 아니라 농상공부대신을 맡게 된다. 그는 대신들 앞에서 ‘무, 배추만 싱싱하면 됐지 자기가 보탤 일이 뭐가 있느냐’며 시큰둥하다. 백년이 지난 […]

  • 생명체는 물건입니까? 김지혜 2021.08.04

    ‘생명체는 물건입니까?’라고 물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편을 느끼면서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런데 불편을 느끼면서도 대답을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법조인일 확률이 높다. 법조인이 싸이코패스이거나 쏘시오패스라서는 아니다. 우리 […]

  • 방역이 돌보지 않은 빈곤의 그늘 김윤영 2021.07.28

    한국의 코로나19 최초 사망자는 청도대남병원 폐쇄병동 장기 입원환자였다. 새로운 바이러스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에 머물라’는 새로운 규범을 만들었지만, 타인과는 거리를 둘 수 없으면서 사회로부터는 완전히 격리된 사람들의 상황은 […]

  • 제주 제2공항 ‘반려’, 생태적 전환의 첫 걸음이 되기를 박찬식 2021.07.21

    공항 건설을 중단시킬 수 있는 유일한 제도적 장치, 전략환경영향평가 7월 20일, 환경부는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했다고 밝혔다.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환경부의 동의를 얻지 못함으로써 제2공항 건설사업은 제동이 […]

  • 제헌절에 톺아보는 권력구조 개헌론 김종철 2021.07.14

    반복되는 제헌절의 아이러니 제73주년 제헌절도 예외가 못될 듯싶다. 헌법제정을 기념하는 생일날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헌법개정론 말이다. 소위 ‘대권’주자들이 개헌을 정책공약으로 제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작 최종적 헌법개정권을 가지는 […]

  • ‘투명인간’이었던 어느 청소노동자의 죽음 앞에서 김영 2021.07.14

    죽지 않고 일할 권리! 일터에서의 어이없는 산재사망 보도를 보며, 생때같은 자식을 잃고 오열하는 어머니들을 보며, 이 권리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죽지 않고 일할 권리라니! 우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