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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지부진한 북미협상, 한반도의 ‘새로운 길’ 이남주
    한해를 마무리하고 다음 해 계획을 세우는 일이 한창일 연말이다. 그런데 국내외를 보면 올해가 마무리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한반도 정세도 마찬가지인데, 무엇보다 북미협상이 여전히 교착상태다. 연말까지 특별한 돌파구가 만들어지지 않을 경우 북한이 거듭 강조하는 “새로운 길”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느냐에 따라 내년 한반도 정세에 큰…
    2019.12.04

  • 길거리의 정의와 상도(常道): 애나 번스 『밀크맨』, 창비 2019 정주아
    이곳은 길고 우울한 이야기 속에 파묻혀 있어서 진정 빛나는 사람이라 해도 이 어둠속으로 들어오면 어둠을 이겨내는 게 아니라 오히려 어둠에 포섭될 위험이 있고 심지어는 자기 목숨을…
    2019.12.04

  • ‘사회적 합의’라는 말의 폭력 백영경
    가수 구하라가 세상을 떠났다. 한해 2천명 이상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죽는 나라, 제대로 애도받지 못한 죽음이 무수히 넘쳐나는 나라에서 이 죽음이 큰일로 느껴지지 않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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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타인의 슬픔을 간직한다: 유병록 『안간힘』 박연준 2019.11.27

    슬픔은 뜨거운 것이라서 포장하려 하면 포장지가 들러붙는다. 보기 좋게 세공하려 하면 내용물이 터져 나온다. 슬픔을 두고 무언가 하려고 하면 할수록 슬픔은 원래의 모양과 열기, 에너지를 잃는다. 이쪽에서 […]

  • ‘국정운영자’는 무엇을 욕망해야 하는가 황정아 2019.11.20

    계절마다 한권씩 출간되는 잡지가 한국사회의 휘몰아치는 시간을 따라잡기는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다. 뜨겁게 타오르던 쟁점이 언제 그랬나 싶게 잦아들고 새롭게 불붙기 시작한 화제의 운명도 며칠 새 어떻게 될지 […]

  • 언론개혁, 출입처 관행부터 바꾸자 송현주 2019.11.13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면 뉴스가 더 정확하고 공정해질까? 뉴스의 품질이 좋아지면 언론을 더 신뢰하게 될까? 그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권력이 언론을 강력하게 통제할 때는 거짓이 […]

  • 노동천시시대, 전태일과 김용균 박래군 2019.11.13

    오늘은 전태일 열사 49주기다. 49년 전 ‘삼백만 근로자’의 시대에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외치며 분신했던 사람 전태일, 그는 평화시장 재단사였다. 당시 평화시장에는 2만명의 노동자가 있었고, 그들의 평균 […]

  • 태광 판결에 삼성이 초조해진 이유 전성인 2019.11.06

    ‘황제보석’으로 유명한 태광그룹의 이호진 전 회장에게 지난 6월 21일 대법원은 두차례의 파기 환송심 끝에 횡령·배임 혐의에 대해 징역 3년,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 징역 6개월 및 집행유예 2년, […]

  • 애수의 소야곡 김현 2019.11.06

    술이 한잔 생각나는 밤,에 관해선 쓰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지난번 연이어 발표했던 두편의 글 「참새의 맛」과 「절망」이 모두 술이나 마시는 얘기다보니, 편집자 L선생이 딱 꼬집어 말하진 못하고, 안 […]

  • 채식과 트럼프: 미국 여행기 한영인 2019.10.30

    채식의 천국, 환경의 지옥 얼마 전 처음으로 뉴욕을 비롯한 미국 동부지역을 여행했다. 아내가 채식을 선언한 뒤 처음으로 함께하는 여행이었고 그레타 툰베리가 무동력 요트를 타고 유엔 기후행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