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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제 강제동원 배상판결과 ‘기문이망’ 김영환
    기문이망(倚門而望). 아들이 집에 돌아오는 때에 어머니가 문에 기대어 아들을 기다린다.   양승태 사법부가 저지른 사법농단 사태의 핵심인물 가운데 한명인 박병대 전 대법관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과정에서 언급하여 최근에 유명해진 말이다.   그는 93세의 노모가 있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구속을 피하게 해달라고 호소했고,…
    2018.12.12

  • 마음의 접속면, 다섯번의 손잡기: 김금희 장편소설 『경애의 마음』 정홍수
    『경애의 마음』(창비 2018)은 반도미싱의 직장 동료(팀장과 팀원의 느슨한 상하관계)인 30대 중후반의 경애와 상수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간다. 그밖에 경애의 전 연인인 산주, 조선생과 유일영 등 전현직 직장…
    2018.12.12

  •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분노: 대만 지방선거 결과를 보며 양태근
    2016년 1월 16일, 대만은 국회의원 및 총통 선거에서 대만독립운동을 추구하는 민진당에 총 113석 중 3분의 2에 가까운 74석(친여당계 정당인 시대역량 5석 포함)을 몰아주고 총통으로는 민진당의 차이…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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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망 김현 2018.12.05

    어제는 절망했습니다. 오늘은 그럭저럭 살 만했고요, 주말에는 후배들과 이촌동 ‘人生의 하이라이트’라는 선술집에서 반건조 노가리와 아귀포에 타이거맥주를 마셨습니다. 신해철의 「안녕」을 따라 부르며 춤을 췄고, 「내 마음 알겠니」를 부르는 […]

  • 신학은 민중과 고통을 어떻게 읽는가: 『민중신학, 고통의 시대를 읽다』 최정우 2018.12.05

    지금 이 땅에서 저 고색창연한 주체 ‘민중’을 다시 이야기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그 ‘민중’을 외견상 정치가 아닌 신학의 이름으로 소환했던 ‘민중신학’의 과거는 과연 현재적으로도 유효할까. 또한 여기서 […]

  • 왜 사법부는 불신을 사는가?: 탄핵촉구의결 비판에 대한 반론 권호현 2018.11.28

    어제 오전 김명수 대법원장이 화염병 테러를 당했다. 개인의 판결에 대한 불만 때문에 저지른 일이라 치부하기엔 다소 충격적인 사건이다. 사법부의 권위와 신뢰가 이미 바닥에 떨어졌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는 이야기가 […]

  • 메이지 150주년과 내전의 기억 김항 2018.11.28

    지난 10월 23일, 토오꾜오 헌정기념관에서는 ‘메이지(明治) 150년 기념식전’이 열렸다. 이 날은 일본의 연호가 케이오오(慶應)에서 메이지로 바뀐 지 150년이 되는 날이었다. 정부여당인 자민당 의원을 중심으로 수많은 국회의원이 참석한 […]

  • 촛불이 나아갈 길 이남주 2018.11.21

    2년 전 겨울, 주말마다 거리를 밝혔던 촛불들은 정당성을 상실한 권력을 탄핵했고 새 정부를 출범시켰다. 이 극적인 변화를 많은 사람들이 촛불혁명으로 규정했고, 새 정부도 촛불혁명의 계승을 공언했다. 그런데 […]

  • 내 마음도 굴뚝같지만 송경동 2018.11.21

    한권의 아름다운 책을 덮고 멍하니 잠깐의 시간을 보낸다. 『마음은 굴뚝같지만: 지상의 사람들, 파인텍 고공농성의 목소리를 듣다』(마음은 굴뚝같지만 팀 엮음, 나무야미안해 2018). 목동 서울에너지공사 75미터 굴뚝에 오른 지 […]

  • 선거제도 개혁이라는 제2차 민주화운동 김종철 2018.11.14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서 선거제도 개혁 논의가 시작됐다. 현행 선거제도가 과도하게 사표를 발생시켜 국민의 대표성을 효과적으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데는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정치권력의 향배가 선거에 의해 좌우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