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웹북으로 보기 스크랩 창간 40주년에 부쳐 | 한국 문학과사회 ‘창비’라는 늙음 혹은 젊음 이광호 李光鎬 『문학과사회』 편집동인 ever401@naver.com 『창작과비평』의 40주년을 축하드린다. 『창비』의 사십세는 공교롭게도 내 실존의 나이를 떠올리게 한다. 사십이라는 나이는 입사(入社)의 나이가 아니라, 늙음의 자의식에 진입하는 나이이다. 스무살의 방황은 아름답고, 서른살의 모험은 눈부실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사십세임을 깨달아버린 사람은 무모한 열정으로부터 몸을 피한다. 언제나 시간은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느린 것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