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뉴욕주립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주립대 강사를 거쳐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1981년 김현승의 시를 번역하여 ‘한국문학 번역상’을 수상했으며, 산문집 『내 생애 단 한번』으로 ‘올해의 문장상’을 받았다. 아버지 故 장왕록 박사의 글을 엮은 『그러나 사랑은 남는 것』을 비롯해 『문학의 숲을 거닐다』『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등의 에세이를 펴냈으며, 『종이시계』『큰 물고기』『톰 쏘여의 모험』『이름 없는 너에게』 등 2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2009년 5월 작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