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웹북으로 보기 스크랩 시 신용목 愼鏞穆 1974년 경남 거창 출생. 2000년 『작가세계』 신인상으로 등단. 시집 『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 『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 『아무 날의 도시』 『누군가가 누군가를 부르면 내가 돌아보았다』 『나의 끝 거창』 등이 있음. 97889788@daum.net 국자 솥은 펄펄 끓고 사람들은 몰려드는데 몰려와 앉는데 국자가 없었다 솥은 펄펄 국을 끓이고 흰밥은 밥그릇에 국그릇은 상 위에 하얗게 놓여 있고 사람들은 빈 국그릇을 보다가 펄펄 끓는 솥을 보다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