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천 鄭閏天

1960년 전남 화순 출생. 1990년『실천문학』으로 등단함. 시집『생각만 들어도 따숩던 마을의 이름』『흰 길이 떠올랐다』『구석』등이 있음. jyc023@hanmail.net

 

 

 

청, 청, 청 깨져버린다는

 

 

강진의 청자 가마를 다녀온 뒤의 일이다. 하루는 깜냥껏 시를 써서 모아두었던 글 창고에 들어가 사정없이 몇편인가를 날려버렸다. 가마가 열리던 날. 백여점 남짓이나 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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