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

 

6회 창비인문평론상 공모는 지난해와 달리 자유주제 1편만을 제출하는 예전의 방식으로 진행했고, 명칭도 ‘사회인문학평론상’에서 ‘창비인문평론상’으로 변경했다. 지정주제까지 2편을 제출하도록 한 작년에 비해 꽤 늘어난 30편이 응모되었다. 공모방식을 바꾼 영향도 컸겠지만, 그 어느때보다 큰 변화의 와중에 있는 우리 사회에 대한 성찰적 사유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는 징후로 받아들이고 싶다. 다루어진 주제도 최근 등장한 예민한 쟁점들을 직접 대면